[일요신문]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한국가스공사 직원들의 비리 혐의가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최근 감사원은 비리 정황이 드러난 가스공사 직원 30여 명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 등에 따르면 가스공사 공급본부 직원 30여 명은 협력업체로부터 향응 등을 받은 혐의로 한 달 넘게 감사원 조사를 받았다.
이들 직원들은 CCTV 구매와 관련해 판매 협력업체로부터 주기적으로 술과 골프 접대, 회식비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감사원은 비리 혐의가 확인된 일부 직원들에 대해 검찰 수사를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