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9월부터 남동체육관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드론 실내스타디움`으로 일반에게 개방하고 `드론 체험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는 12일 한국드론협회 및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는 개방기념으로 9월 3일 오후 1시부터 초ㆍ중ㆍ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드론 입문자를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 하는 드론체험` 행사를 개최하고 시범비행과 안전교육 등도 선보인다. 시가 남동경기장을 드론 전용공간으로 개방한 것은 최근 드론이 정부의 드론산업 활성화 정책 추진과 함께 빠른 성장으로 대중성을 확보하고 있지만 항공법규나 공역정보가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워 시민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드론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학생들과 일반시민을 위해 부족한 드론 비행공간을 해소하며 날씨 등 외부영향을 받지 않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남동경기장이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실내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드론 체험아카데미는 매월 3회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참여인원은 매회 선착순 50명이다. 첫째 토요일 오후 1시 기초교육, 둘째 수요일 오후 6시 비행체험, 넷째 수요일 오후 6시 자유비행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매월 개강 2주전부터 인천시 및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또한 매회 동호인의 참여를 유도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향후 업무협약 기반을 발판으로 사진영상 공모전과 다양한 드론 대회 및 행사도 개최해 국내외 새로운 레저문화 수요를 선도하고 드론의 저변 확대와 함께 남동경기장을 문화ㆍ체육복지 공간으로 활성화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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