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음’ 사용하면 ‘효과만점’
남편의 마음을 온통 사로잡고도 남을만큼 교태스러운(?) 한 부인이 있다. 그가 남편을 사로잡는 비장의 무기는 바로 솔직하고도 풍부한 표현력이다. 흥분을 느낄 때는 감추지 않고 신음소리를 내고 절정에 이르면 비명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러한 ‘효과음’은 반드시 효과가 있어서 결혼 10년이 넘도록 부부의 금실은 흔들림없이 굳건했다.
거친 숨소리나 신음소리는 남성을 흥분시키는 마력이 있다. 하지만 언제나 흥분도를 높이는 것만이 최선은 아니다. 만일 남편이 지쳐있거나 지나치게 민감하여 오래 지속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면 ‘효과음의 볼륨이나 리듬’을 현저히 낮추어줄 필요가 있다.
거의 무심할 정도로 가만히 문만 열어놓은 채 기다려 주면 남편은 서서히 자기 페이스대로 가열작업에 몰두할 수 있다. 그러나 시작되기 바쁘게 거친 숨을 몰아쉬며 절정을 유도한다면 아무리 변강쇠 남편이라도 조루가 되지 않을 수 없다.
흔히들 조루의 원인은 남성에게 떠넘겨진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침실에서의 주도권이 남성이 아닌 여성에게 달려있다는 사실이다. 남성이 오래가느냐 급히 끝나느냐는 여자할 탓에 달렸다.
효과음이 중요한 것은 알지만 그럴만한 환경이 못된다면? 실은 이때문에 침실에서 숨소리 한번 크게 내보지 못하고 십수년간 ‘조용한 밤’만 보내봤다는 주부들도 적지 않다. ‘조용한 밤’의 재미가 마음껏 표현하며 즐기는 밤 만할 리 없다. 조용한 밤은 끝내 ‘거룩한 밤’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신혼 때부터 부모를 모시고 사는 경우 침실에서의 자유로운 표현은 위축될 수밖에 없는데, 이런 경우라면 가끔 부부가 밖에서 만나서라도 쌓인 ‘욕구불만’을 푸는 것이 옳다.
앞서의 ‘교태부인’은 단순한 효과음 뿐 아니라 그 격렬한 순간에도 필요할 때마다 자신의 느낌을 남편에게 섬세히 표현함으로써 남편을 더욱 사로잡았다. 남편의 손길이 우연히라도 예민한 곳을 스치면 그 순간에 “그래 바로 거기야. 한번 더 해봐”라고 말할 만큼 표현에 적극적이었다. 아내가 감동받았다고 하는데, 한번 더 애무해 달라는 요청에 인색할 남편은 없다. 아내들은 솔직하고 대담한 ‘표현의 기술’을 무기로 갖춘다면 10분이든 두세 시간이든 ‘마음대로 되는’ 남편을 만들 수 있다.
대화당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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