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제안으로 1994년 창설된 지사ㆍ성장회의는 강원도, 중국 지린성, 일본 돗토리현, 러시아 연해주, 몽골 튜브도가 회원 지역정부이다.
동북아 지사ㆍ성장회의는 5개 지역정부에서 매년 순회 개최되고 있으며, 국가 간 갈등을 넘어 지역정부 차원의 국제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새로운 형세, 새로운 기회,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회원지역이 상호 적극 협력해 공동 도약을 이뤄야 할 때임을 강조하는 취지에서 ‘동북아지역 협력의 새로운 국면을 열다’라는 부제를 채택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지난 해 제안한 ‘올림픽 로드’를 구체화하기 위한 강원도의 노력을 소개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그간 서로가 준비해 온 철도–도로–항만–항공–산업단지-관광지 등의 인프라를 얼마나 잘 협력해 꿰어내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다”라는 내용으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한, 두만강 지역의 개발협력 추진과 지역경제 통합을 위해 동북아 지역의 인프라 연계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농업, 경제 및 무역, 문화, 체육,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진행한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도 발표할 계획이다.
동북아 지사ㆍ성장회의 20여 년간의 주요 성과로는 해운항로 개설 및 항로활성화협의체 운영, 전세기 취항으로 물류ㆍ교통망 확충,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지원 및 스포츠교류 활성화, 대규모 국제행사 상호참가 적극 지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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