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관내 구립 공공도서관이 효율적인 도서 관리와 이용자 편의 제공을 위해 이달 넷째 주 임시 휴관하고 장서 점검과 함께 RFID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동대문구 휘경어린이도서관
임시 휴관하는 도서관은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답십리도서관 ▲이문체육문화센터 어린이도서관 ▲휘경어린이도서관 ▲장안어린이도서관 ▲용두어린이영어도서관 등 6개 관이다.
해당 도서관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소장자료 분실 및 오배열 확인, 훼손 도서 정리, 서가 재배치 및 사인물 교체, 시설 재정비 작업 등을 실시한다.
이중에서 답십리도서관과 휘경어린이도서관은 기존 RFID 시스템을 도입 완료했으며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이문체육문화센터 어린이도서관, 장안어린이도서관, 용두어린이영어도서관 등 4개 관이 이번에 새롭게 RFID 시스템을 선보이게 된다.
RFID 시스템(전자식별태그)을 도입하면 기존 EM시스템(바코드 방식)보다 도서 대출․반납․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구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기존 바코드 시스템은 책, DVD 등 도서관 자료를 대출‧반납할 때 한 권씩 처리하던 것을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시스템을 활용하면 여러 권의 책을 한꺼번에 처리해 빠른 대출‧반납이 가능하며, 도서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장서 점검 기간 동안 홈페이지에서 상호대차 신청은 가능하며 책은 오는 30일 이후 받아 볼 수 있다. 도서 반납은 각 도서관의 무인 반납함을 통해 가능하다.
장서 점검 관련 문의사항은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이나 이용하고 있는 해당 도서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또한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이번 장서 점검 및 RFID 시스템 구축으로 도서관 서비스 품질과 구민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도서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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