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북구, “독립민주기념비 통해 평화정신 전파. 근현대 역사 정립.보존 알리는데 더욱 힘쓸 것”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수유동 근현대사기념관에 백범 김구 선생을 비롯한 독립·민주투사들의 독립정신과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조형물인 ‘독립민주기념비’을 설치했다.
▲ 15일 강북구 수유동 근현대사기념관 앞마당에서 독립민주기념비 제막식을 갖고 있다.
▲ 15일 강북구 수유동 근현대사기념관 앞마당에서 박겸수 강북구청장(왼쪽에서 7번째)과 함세웅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 등이 독립민주기념비 제막식을 갖고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 15일 강북구 수유동 근현대사기념관 앞마당에서 열린 독립민주기념비 제막식에서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기념비 설치배경 등을 설명하고 있다.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민족문제연구소(이사장 함세웅) 주최로 광복절인 15일(월) 12시, 기념관 앞마당에서 제막식을 가졌다.
설치부지 확보 등 건립을 지원한 강북구 박겸수 구청장과 민족문제연구소 함세웅 이사장을 비롯해, 네티즌 모금운동을 촉발시킨 ‘역사정의를생각하는네티즌들’ 유정호 대표, 조형물을 재능기부 형태로 제작한 부부 조각가 김운성, 김서경 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 독립민주기념비를 제작한 부부조각가 김운성, 김서경 씨
▲ 네티즌 모금운동을 촉발시킨 ‘역사정의를생각하는네티즌들’ 유정호 대표
▲ 15일 강북구 수유동 근현대사기념관 앞 독립민주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한 인사들. 왼쪽에서 5번째가 박겸수 강북구청장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민중들은 3·1 독립운동, 임시정부 수립 등을 거쳐 오늘의 대한민국을 탄생시켰다. 민중이 뭉치면 못할 일이 없다.”며, “오늘 독립민주기념비를 통해 우리 역사가 통일과 평화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되새기고, 강북구에서 세계로 널리 평화정신을 전파했으면 좋겠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강북구는 3·1운동과 4·19정신을 계승하여 앞으로도 우리나라 근현대 역사를 올바로 정립·보존하고 이를 알려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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