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과 8월 17일 오후 1시 30분 대구시교육청에서 독서교육 및 인문학 분야의 교류와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교육청이 서로의 인적·물적 자산을 활용한 공동 사업 추진 및 연구 등의 상호 교류를 통해 독서·토론 및 인문소양교육 활성화 분위기를 진작하고, 전국 시·도의 독서‧인문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독서 및 인문 정책 교류 및 협조 △ 연구자료 및 정보 상호 교환 △독서정책, 독서문화, 인문학 프로그램 공동 기획과 개발 △독서·토론 및 인문소양교육 관련 공동 연구 및 사업 추진 △기타 다각적인 독서교육 관련 상호 협력방안 추진 등이다.
두 교육청은 첫 사업으로 ‘디지털 미디어시대 문해력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이를 전국 시·도에 공유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새로운 읽기 문화 창출에 기여하기로 하였다.
또한 ‘독서·인문교육 교사 협력단 워크숍’을 통해 두 교육청의 소속 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향후 연구 및 사업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워크숍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독서·인문교육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그 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사업을 펼쳐갈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과 대구시교육청은 “두 교육청은 평소 독서·인문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새로운 독서·인문정책이 개발되고 우수한 프로그램이 널리 공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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