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재활훈련 교실
[옥천=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옥천군보건소가 뇌병변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집중재활훈련교실 운영결과 참여자의 통증 감소, 균형능력 향상 등 다방면에 걸쳐 신체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 보건소는 상반기 집중재활훈련교실에 참여한 뇌병변장애인 16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기능평가, 삶의 질 평가 등 사후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시각통증척도검사(10에 가까울수록 통증이 심하고, 0에 가까울수록 통증이 약함)는 참여 전 4.42에서 참여 후 2.83으로 통증이 완화됐다.
버그균형척도검사(국제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균형검사로 점수가 45점 이하가 나올 경우 낙상 가능성이 높음)에서는 참여 전 29.7에서 참여 후 35.1로 균형감이 향상됐다.
또, 보행 및 균형능력 향상정도를 평가하는 수행목적이동평가에서는 참여 전 14.8에서 18.58로 낙상 예방능력이 높아졌으며, 일상생활기능 평가도 77.5에서 80.9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감 향상도, 교육시간 및 교육수준 적정도, 강사 진행방법 등 프로그램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도 참여자의 90%이상이 만족하다고 답변했다.
집중재활훈련교실은 재가 뇌병변장애인을 대상으로 군 보건소가 영동대학교 물리치료학과와 연계해 1:1 맞춤식으로 ‘엉덩관절 치료적 마사지’, ‘통증관리 마사지’, ‘체중계를 이용한 균형운동’ 등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장애인 신체기능 향상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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