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배컴(왼쪽)과 클로이 모레츠. 연합뉴스
이 정도의 사진이야 노출이 심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사실 별다른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문제는 다른 데 있었다. 모레츠가 과거에 한 발언을 떠올린 사람들이 위선적이라고 비난하고 있는 것이다.
다름이 아니라 지난 3월, 킴 카다시안의 누드 셀카 사진을 두고 한바탕 설전을 벌였던 장본인이 바로 모레츠였던 것. 당시 모레츠는 트위터를 통해 “어린 여성들에게 목표를 세워주고, 몸매 말고 가진 게 얼마나 많은지 가르쳐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길 진심으로 바란다”라며 카다시안을 비난했다.
이에 카다시안은 트위터로 맞불을 놓았다. “여러분, 모레츠가 트위터에 온 걸 환영해줍시다. 아무도 모레츠가 누구인지 모르니까요”라는 말로 모레츠의 심기를 건드렸고, 여기에 카다시안의 동생까지 끼어들면서 한때 모레츠와 카다시안 자매 사이에 날카로운 신경전이 벌어진 바 있다.
그런데 이랬던 모레츠가 보란 듯이 반라의 사진을 SNS에 올리다니 팬들 입장에선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는 것. 이 사진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위선적인 태도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으며, 또 어떤 누리꾼들은 관심을 끌기 위해서 반라를 이용한 것인데 그렇다면 카다시안과 다를 게 뭐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모레츠의 사진에는 “몇 달 전에 비슷한 류의 사진을 찍은 킴 카다시안을 비난하더니 웃긴다” “누드 셀카에는 반대하는 줄 알았는데?”라는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출처 <할리우드가십>.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