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기 후반기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운영방안 허심탄회 논의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의회를 비롯해 광역의회 운영위원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책보좌관제 도입, 의회인사권 독립 등 지방의회 공동현안에 대한 대책과 후반기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운영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서울시의회 김선갑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3)은 17일(수) 서울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소속 광역의회 운영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정현 광주시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김종천 대전시의회, 김종석 경기도의회, 김종문 충남도의회, 송지용 전북도의회, 박철홍 전남도의회 운영위원장과 의회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그리고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과 하승창 서울시 정무부시장, 박춘란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이 참석해 이번 행사를 축하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7기 후반기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 출범을 앞두고 전국 운영위원장이 지방의회의 주요현안에 대한 대책을 함께 논의하고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김선갑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나라 지방자치가 눈부시게 성장한데는 전근대적 중앙통치 관행을 탈피하고 불합리한 지방자치제도를 개혁하려는 지방의회의 각고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지방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입법정책 역량을 강화하는데 필수적인 중요 과제들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지방의회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정책보좌관제와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을 대표적인 예로 들며, “지방의원들이 내실 있고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집행부를 효율적으로 견제・감시하기 위해서는 두 제도의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전국 지방의원들이 단결하고 협력해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한 기둥을 세우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운영위원장들을 중심으로 불합리하고 모순된 지방자치제도를 혁파하고 지방의회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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