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29일부터 구 홈페이지 통해 선착순 210명 모집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재능 기부가 기부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동대문구 주민들도 자신의 재능을 기부해 이웃 간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 2016년 상반기 재능나눔학교 사군자 그리기 프로그램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이달 29일부터 구민들의 재능기부를 활용한 ‘동대문구 재능나눔학교’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구가 2012년부터 직원과 구민의 재능 기부를 활용해 운영하고 있는 재능나눔학교는 지금까지 37개 프로그램, 총 960여 명의 구민들이 참여했다.
9월 19일부터 8주 동안 주 1회 구청에서 진행되는 이번 재능나눔학교는 ▲POP 예쁜글씨 ▲뜨개질 ▲노래로 배우는 한자와 붓글씨 등 6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선착순으로 210명을 모집하며,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이달 29일 9시부터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재료비를 제외한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우제옥 동대문구 교육진흥과장은 “구민 누구나가 학습자가 되고 강사가 되는 ‘동대문 재능나눔학교’를 운영함으로써 새로운 소통 문화를 조성하고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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