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회 이상 교육 이수 시 수료증 발급, 영등포구 소상공인회 정회원 자격 부여
- 희망자는 9월 19일까지 지역경제과, 영등포구 소상공인회로 신청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섰다.
▲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현재 서울시 전체 사업체 중 83%정도가 소상공인들에 의해 운영될 정도로 이들은 지역 경제에서 큰 축을 담당하고 있지만, 오랜 불경기와 임대료 인상까지 겹쳐 열악한 환경에 놓여져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소기업․소상공인 2015년 경영실태’에 따르면 경영상황이 어려웠다는 응답은 82.9%였고, 경영수지도 69.8%가 악화됐다고 답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구는 9월 20일부터 12월 2일까지 ‘소상공인 리더스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소상공인들의 역량강화와 자생력 확보를 위한 적극 지원 사격에 나선다.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 영등포구 소상공인회와 연계한 이번 교육은 총 10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영등포구 창업지원센터(경인로 775 에이스하이테크시티 4동 3층)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매회 전문 강사진이 나서 ▲소상공인이 알아야 할 노무지식 ▲온라인 SNS 홍보마케팅 ▲소상공인 마케팅전략 및 금융기관 활용법 ▲사업경영자가 알아야 할 절세와 세무위험관리 ▲개정 상가법을 통해 보는 임차상인의 권리 등 경영에 필수적인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총 7회 이상 교육을 이수한 자에게는 12월 2일 수료증을 수여하고, 영등포구 소상공인회 정회원 자격을 부여한다.
영등포구의 소상공인과 소기업, 창업예정자 등 관심있는 구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60명을 모집한다.
희망자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지역경제과나 영등포구 소상공인회로 방문 또는 전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안내문과 신청서는 구 홈페이지 ‘영등포소식’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지역경제과 기업지원팀 또는 영등포구 소상공인회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리더스아카데미를 비롯해 창업아카데미, 중· 소상공인 실무교육 등도 운영하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소상공인들의 경영능력을 키워주고 정보교류의 장으로서도 톡톡한 역할을 해 줄 이번 교육에 관심 있는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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