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최근 경제 위기와 폭염에도 결혼예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의 발길은 분주하다. 특히, 종로예물투어로 불리는 종로 예물샵은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다양한 경쟁업체들이 전문 상권을 구성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일부 업체들은 결혼반지와 커플링 등 예물디자인 특허 시대를 열고 있어 당분간 종로예물투어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20일 업계 관계자는 예물 등 쥬얼리 일번지로 불리는 종로예물샵들에도 디자인 특허 바람이 불고 있다며, 종로3가로 최근 확장 이전한 새미쥬얼리와 종로4가의 에스엠듀 등 명품예물샵 2군데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목된 새미쥬얼리와 에스엠듀는 매월 디자인 개발과 상품개발연구에 매진하여 질 좋은 예물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두 업체의 공통점은 디자인 특허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점이다.
새미쥬얼리 관계자는 “종로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진 로드샵을 운영하고 있으며, 온리원(Only-One) 디자인으로, 디자인에 대한 가치를 더욱 높여 노력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반지는 순간적이거나 잘못된 선택으로 오래 착용하지 못한다거나, 데일리로 하기 부담스러우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특이한 디자인, 내가 갖고 싶은 디자인을 바로 찾을 수 있어 예비부부뿐만이 아니라 오랜 단골 고객들이 사랑해주시고 계신다”고 말했다.
특히, “결혼반지뿐만 아니라 커플링 목걸이 등 명품쥬얼리샵답게 고급스러운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백화점이나 강남샵과 비교해 가격 또한 합리적이어서 결혼 등의 예산비용에 딱 맞춰서 구매할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담동에서 종로로 이전한 에스엠듀는 종로 4가에서도 가장 다양한 디자인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엠듀 관계자는 자신들의 장점에 대해 “결혼예물 중 커플링, 다이아반지 등 의 아이템과 디자인이 예쁜 것은 물론 디자인연구소와 자체공방을 함께 운영 중”이라며,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의 반지를 맞춤제작 할 수 있는 등 인증 받은 특허와 뛰어난 기술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새미쥬얼리와 에스엠듀는 디자인 특허 등 디자인의 중요성 외에도 다양한 고객에 대한 니즈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 고객상담도 중요한 부분으로 강조하고 있다. 고객 맞춤 상담을 위해 전 직원이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한 전문가로 구성되었으며, 고객의 비용 상담과 원하는 디자인 선택, 제품의 퀄리티와 a/s 등 결혼예물에 대한 자부심 또한 강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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