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환자는 지난 7월부터 올초 태국 파타야 지역을 여행했으며 현지 체류 중 모기에 물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감염자는 지난 13일 부터 극심한 근육통에 시달렸으며 발진과 발열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감염자는 곧바로 인근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증세가 호전되지 않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추가 치료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해당 감염자는 보건당국의 검사에 의해 19일 지카 확정 판정을 받았다. 해당 감염자는 현재 건강이 호전되고 있는 상태이며 당국은 곧 역학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10번째 감염자로 확정된 해당 감염자는 9번째 감염자 발생 이후 23일 만의 일이다. 현재 감염자는 서울대병원에 의해 추가 검사 및 치료 중이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