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원돌보미를 한 단계 발전시켜 이룬 성과로 민간기부 공원조성 문화 확산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조성한 지 오래되어 시설이 노후된 반포동 파랑새어린이공원을 아이들의 안전한 놀이공간과 마을공동체 소통공간으로 기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새단장하였다고 밝혔다.
▲ 조합놀이대
우선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어린이놀이터 2개소의 훼손된 탄성포장재를 교체하였다. 또, 벤치와 산책로를 설치하고 맨땅으로 드러난 녹지지역에는 자작나무, 화양목 등 1,842주와 맥문동 등 초화류 5종 9,000본을 식재하여 녹음이 풍부한 그늘 아래서 바쁜 일상 속에서 지쳐 있는 주민들이 쉴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사업은 지난 해 구와 남서울교회의 공원돌보미 협약체결을 계기로 남서울교회에서 교회설립 40주년을 맞아 나눔과 봉사실천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자체 정비공사를 제안하면서 추진되었다.
▲ 파고라
구는 지난해 11월 기부심사위원회를 열어 접수 승인하고 사업범위 설계과정에 공원이용자 및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새 단장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파랑새어린이공원 새단장을 위한 공사는 지난 6월 착공에 들어가 8월 준공이 완료되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선뜻 우리 지역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해주신 남서울교회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공원의 주인이 되어 민간단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가꾸고 관리하는 공원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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