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옥중화’ 캡쳐
2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29회에서 김미숙(문정왕후)은 임금 서하준(명종)을 압박하기 위해 박주미(정난정)과 짜고 ‘역병’ 소란을 일으켰다.
박주미는 계획에 가담한 것도 모자라 역병을 이용해 큰돈을 벌려했다.
병에 효과가 있는 약재를 창고에 가득 쌓아놓고 비싼 값에 팔기 시작한 것이다.
이를 알게 된 진세연(옥녀), 최태준(성지헌)은 박주미를 막기 위해 계획을 짰다.
그 시각 고수(윤태원)는 모든 사실을 알고 평시서에 약재를 풀라고 명했다.
정준호(윤원형)는 김미숙의 계획을 알고 “역시 대비마마”라며 극찬했지만 고수는 고민 끝에 자신의 뜻대로 약재를 서민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박주미 상단에 타격을 주게 되지만 큰 결심을 한 것이다.
그 시각 쇼리(천둥)는 약재를 실은 박주미 상단 배가 들어온다는 사실을 알렸고 최태준은 이를 탈취하려했다.
주진모(토정 이지함), 이세창(전우치), 이봉원(양동구) 등과 탈취계획을 세웠는데 그 자리에 진세연은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진세연이 빠진 채 약재 탈취가 이뤄졌다.
한편 김수연(윤신혜)은 최태준의 마음이 변한 것이 진세연 탓으로 돌리고 납치극을 벌였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박주미는 “제발 정신을 차리라”며 김수연의 뺨을 때리고 내보냈다.
진세연과 둘만 남은 박주미는 “니년과 나도 참 모진 악연이구나. 사사건건 내 앞길을 막은 널 그냥 둘 수 없구나. 여기서 그만 끝내자”고 말했다.
이어진 예고에서 쇼리는 고수에게 박주미가 진세연을 죽이려 한다는 것을 알렸다.
고수는 당장 진세연을 구하러 갔다.
또한 진세연은 자신의 엄마를 죽인 사람이 정준호임을 알게 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