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세상을 바꾸는 18분의 기적’으로 대중연설의 르네상스 시대를 개척한 ‘TED’가 TED 공식 프레젠테이션 가이드 `테드 토크`를 통해 프레젠테이션 노하우를 공개했다.
매년 세 가지 주제에 대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50여 명의 저명인사가 참여해 강연을 펼치는 TED는 유명한 강연자라도 18분 안에 강연을 마치도록 제한해 ‘18분의 마법’이라 불리고 있다.
테드 토크는 청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감동을 이끌어낸 TED의 명강연 50개를 선정해 그 강연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노하우, 발표의 기술을 공개함으로써 많은 이들이 궁금해했던 TED의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TED의 대표이자 수석 큐레이터인 크리스 앤더슨의 창의적 사고법과 TED의 뒷이야기까지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미국 출간과 동시에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화술 분야의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테드 토크는 교보문고, YES24 등 온·오프라인 서점 자기계발 부문 1위에 올랐다.
테드 토크를 향한 국내 독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오는 23일에는 ‘TED 읽어주는 남자’라는 주제로 테드 토크 출간 기념 강연회가 개최된다. TEDx이태원 콘퍼런스의 운영자이자 한국 TED 대사로 활동 중인 자이트가이스트 대표 겸 큐레이터 추대엽이 강연자로 나서는 이번 행사는 독자들과 함께 TED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말의 힘은 무엇보다도 강하다. 저자 크리스 앤더슨은 이제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다양하게 지식 체계를 표출할 수 있는 ‘연설의 르네상스 시대’이며 프레젠테이션 기술은 현시대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슈퍼파워’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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