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빙그레.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빙그레는 리우 올림픽에서 선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제작해 자사 SNS 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메세지에는 1988년 서울 올림픽 개막식에 출연해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굴렁쇠 소년’ 이미지를 모티브로 활용해 리우 올림픽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에게 보내는 감사와 응원의 의미를 담았다.
1988년 서울올림픽 공식후원업체였던 빙그레는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개회식에 출연할 ’호돌이 호순이 선발대회’를 주관했다. 당시 ‘호돌이 호순이’는 바덴바덴에서 서울 올림픽 유치가 결정된 1981년 9월 30일을 기념하기 위해 전국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같은 해 같은 날에 태어난 7살 어린이 중에서 88명을 선발했다. 특히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였던 ‘정적’에서 굴렁쇠를 굴리며 전 세계적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굴렁쇠 소년 역시 ‘호돌이 호순이’ 중에서 선발됐다.
빙그레 관계자는 “온 국민이 힘을 합쳐 성공적으로 개최한 88 서울올림픽 당시 굴렁쇠 소년의 감동과 기억이 생생하다”며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선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하고 다시 한번 대한민국이 힘차게 도약하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이 메세지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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