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 정정옥) 관내 아주초등학교(교장 김명실)는 24일(수) 저녁 7시 아시아공원 야외무대에서 오케스트라단·합창단·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마을음악회’를 펼친다.
이번 마을음악회는 12년 동안 운영해 온 ‘아주오케스트라단’과 새로 창단한 합창단 학생들이 발표 기회를 갖고 문화적 나눔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특히, 학교 인근의 송파문화원에서 음악을 배우고 있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송파민요봉사대’와 ‘남성아코디언연주팀’이 학생들의 연주에 함께 참여하여 학교와 지역사회가 음악으로 하나되는 공연을 펼친다.
공연에서는 클래식, 영화음악, 동요, 민요, 트로트 등 남녀노소 모두가 같이 즐길 수 있는 즐겁고 흥겨운 음악이 펼쳐진다. 오케스트라단은 ‘아프리칸 심포니’, ‘왈츠’, ‘아기다람쥐 또미’ 등을 연주하고, 송파문화원은 ‘민요 메들리’, ‘서울의 찬가’ 등을 선보이며, 합창단은 ‘우주 자전거’, ‘함께 걸어 좋은 길’ 등을 전한다.
아주초등학교 오케스트라단은 3~6학년 구성된 70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2005년 창단 이후 지난해까지 11회의 정기연주회와 4회의 초청연주회를 가졌으며, 서울학생동아리대회 우수상, 전국음악경연대회 1위 등에 입상한 바 있다.
아주초등학교 김명실 교장은 “여름의 끝자락에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져 학생, 학부모, 마을주민 모두가 ‘아름다운 하모니, 행복한 미소, 함께하는 즐거움’을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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