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송기평 기자
[수원=일요신문] 정승호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4일 최근 도마 위에 오른 건국절 논란에 대해 “교육적으로 매우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자신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건국절 논란에 대한 광복회의 입장을 지지하며 더 이상 부적절한 건국절 논란으로 교육 현장에 혼란을 주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교육감은 “건국절 논란은 항일 독립운동을 폄하하고 선열 모두를 모독하는 반역사적이고 반민족적인 망론”이라며 “역사의식과 헌법정신의 부재임을 지적한 광복회의 입장을 겸허하게 성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임을 천명하고 있음에도, 건국절 논란은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적 실체를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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