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SK케미칼은 바이엘코리아와 심혈관질환 예방제인 아스피린 프로텍트®(성분명: 아스피린, Aspirin)와 고혈압 치료제 아달라트® 오로스(성분명: 니페디핀, Nifedipine)의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SK케미칼 한병로 대표이사와 바이엘코리아 잉그리드 드렉셀 대표가 악수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SK케미칼은 오는 9월부터 100병상 미만의 병의원에서 두 제품의 영업∙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저용량 아스피린(아세틸살리실산 100mg)인 아스피린 프로텍트®는 바이엘 코리아를 대표하는 제품 중 하나로 혈소판 응집을 차단하여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예방약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급성 심근경색 관리를 위한 아스피린 복용은 비용대비 효과가 큰 만성질환 관리방법 중 하나로, 2014년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미국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에서도 50-69세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환자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의 복용을 권고하고 있다.
사진=SK케미칼은 오늘 9월부터 아스피린 프로텍트®와 아달라트® 오로스의 공동 판매를 시작한다.
한편,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바이엘 코리아의 잉그리드 드렉셀 대표는 “우수한 영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SK 케미칼과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의 역량이 합쳐져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는 물론 더 많은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SK케미칼 박만훈 사장은 “SK케미칼은 혈액순환 개선제 기넥신, 고혈압 치료제 코스카 등 순환계 마케팅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며 ”아스피린 프로텍트®와 아달라트® 오로스의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ksangh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