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고려전 호텔조리학과정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고려직업전문학교는 호텔조리과정 학생들이 최근 진행된 ‘2016 예천 세계곤충엑스포 식용곤충 요리경연대회’에서 본선에 진출, 은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세계곤충엑스포 요리경연대회는 미래의 식량자원인 곤충을 가지고 요리를 개발, 식용 곤충산업에 중점을 두고 식품영양학적 가치를 알리는 대회로 갈색저거리 밀웜(오소애쌍별귀뚜라미)를 주재료로 사용했다.
이번 대회에서 고려전 호텔조리과정 이은정, 양병규 학생이 은상을, 이주현, 장영석 학생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요리경연대회 외 호텔조리과정 재학생들과 윤인자 학부장, 이권복 교수가 미래의 식량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식용곤충으로 요리와 쿠키를 만드는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식용곤충을 활용한 교육에서는 고소애비빔국수, 곤충스프링롤, 고소애초코푸딩 등 2주 교육으로 박람회에 참석한 호텔조리학과, 호텔제과제빵학과 학생들, 가족들에게 현장감 있는 실습교육을 제공했다.
학교 관계자는 “호텔조리과정에서는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새로운 요리를 연구하고 실무위주 교육을 통해 자격증 취득과 호텔 및 리조트 등으로 취업 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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