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단 학전 김민기 대표가 직접 연출을 맡은 전국기적의도서관 순회 공연
- 문화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이웃과 가족 간의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감동의 메시지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에 소재한 도봉기적의도서관이 책읽는사회문화재단 및 극단 학전과 함께 오는 8월 28일 일요일 오후 2시, 문화소외지역 어린이의 감수성 증진을 위한 멀티체험 연극 ‘아빠 얼굴 예쁘네요’ 공연을 개최한다.
나눔을 통해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나가자는 취지로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교보생명의 후원을 받아 제작된 이번 연극은, 지역아동센터 및 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상대적으로 공연문화를 접하기 어려웠던 소외계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1980년대 탄광촌의 가족, 이웃 간의 사랑을 그리는 영상노래극 ‘아빠 얼굴 예쁘네요’는 극단 학전 김민기 대표가 직접 연출을 맡았으며, 그가 젊은 시절 농촌과 탄광촌에서 보고 겪은 경험들과 실제 탄광촌 아이들의 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연이, 탄이, 순이라는 같은 반 세 어린이들의 시각을 통해 탄광촌의 삶과 풍경, 그 속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인간애를 아름다운 영상으로 그려낸 이번 작품은 깊은 감동과 의미 있는 메시지 전달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교훈과 깨달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개최되는 연극 공연이 문화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소외계층 아이들의 예술적 소양과 감수성을 자극하고, 가족과 이웃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뜻 깊은 계기를 마련해주었으면 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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