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서울시의회를 방문한 산드라 잉글런드 이사장을 포함한 8명의 대한부인회는 김광수 의원의 소개로 먼저 서울시의회 본 회의장을 방문하여 의회를 둘러본 후 기념촬영을 하고 곧 의원회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서울의 복지정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서울시의회를 방문한 대한부인회는 보건복지위원회를 방문하여 간담회를 가졌다.
김광수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시의회를 방문한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에 있어서 활발한 정책을 펼치고 있고, 최근에는 에너지공사를 설립하여 에너지복지까지도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
곧 서울시복지정책에 대해 관계자의 설명이 있었고 진지한 모습으로 경청을 했으며 여러 정책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했다. 특히 혼자 사는 어르신 복지, 가정폭력 여성과 아동보호시설, 자원봉사자에 대한 활용방안, 다문화가정에 대한 정책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간담회가 이어졌다.
특히 많은 자원봉사자를 통한 복지참여에 감명을 받고 더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많은 봉사자에 대해 몹시 부러워했다.
대한부인회는 간담회의를 마치면서 큰 자랑을 했다. 그동안 비영리단체로 대한부인회가 워싱턴에서 활동하면서 미국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 있는데 그것은 “학교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 과목으로 선정해 준 것” 이라고 했다. 제2외국어의 선정은 한국을 세계화 시키는 데 큰 힘이 되었고 앞으로 더 많은 학교가 제2외국어 선정을 위해 노력 해 줄 것을 요청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대한부인회는 의회를 방문하기 앞서 서울시청을 방문하여 류경기 행정1부시장을 만나 미팅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대한부인회는 서울시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하였고 기회가 되면 워싱턴을 방문하여 대한부인회를 찾아 달라고 하였다.
워싱턴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한부인회는 1972년에 시작하여 지금은 1,300여명이 활동하며 12곳의 카운티와 시에 사무소를 두고 다양한 범위에서 복지기관으로 탈바꿈하여 움직이고 있다. 현재 3,400만 달러의 정부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산드라 잉글런드 이사장은 서울의 급속한 발전에 놀라움을 나타내며 다양한 복지정책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으로 다문화가정의 복지에 더 많이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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