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대표는 이날 광주에서 무등산을 다녀온 뒤 기자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내년 겨울, 서설이 내린 무등산에 와보고 싶다. 낡은 시대를 끝내고 새 시대를 열어가는 무등의 아침을 다시 맞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음 대선은 정권교체를 넘어서 정치교체, 세대교체, 체제교체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미래에 대한 신념 간 충돌이 될 것으로 국가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국민 마음속에 합리적 개혁세력에 대한 생각이 잠복해 있다가 지난 총선에서 나타난 것”이라면서 “문회를 활짝 개방할 것이다. 시험대를 만들고 끊임없이 돌파해 최종적인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