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관 1층 로비에 기부 창구 열어 생필품, 식료품 등 후원 받아
- 후원 물품은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추석 명절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금천구 노인복지관이 발벗고 나선다.
▲ 사랑의 물품 모으기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이 금천노인종합복지관 1층에 마련된 기부 창구에서 생필품 등을 기부하고 있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금천노인종합복지관이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물품 모으기 운동’을 펼친다고 29일(월) 밝혔다.
금천노인종합복지관은 8월 29일(월)부터 9월 9일(금)까지 복지관 1층 로비 및 2층 복지과에 사랑의 물품 모으기 운동 기부 창구를 차리고 자유롭게 기부를 받는다.
후원에 관심있는 지역주민들은 생필품, 식료품, 후원금 등을 자유롭게 기부하면 된다. 이 물품은 오는 9월 12일(월)과 13일(화)에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에게 명절특식으로 포장해 전달된다.
금천노인종합복지관은 매년 추석을 맞아 사랑의 물품 모으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00~400여 명의 주민들이 후원한 물품을 120여 명의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금천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모두가 즐거워야 할 추석 명절에도 그렇지 못한 이웃들이 있다”며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주민들께서 조금씩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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