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첨을 통해 156명 선정, 9월 21일과 22일 2회 체험 행사 실시
- 실제 열차에 탑승해 승객 안내 방송 등 생생한 기관사 체험 가능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태호)는 시민의 안전 교육실시와 직업 체험 행사의 일환으로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6일간) 지하철 기관사 체험 행사 참가자 156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9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진행되며 서울메트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추첨으로 선발된 참가 대상자 156명의 명단은 9월 7일 서울메트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지원 가능하며 참가 희망자는 7개 승무사업소(신답, 대림, 신정, 지축, 수서, 상계, 동작 승무사업소)와 서울메트로 인재개발원(서울시 성동구 소재)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으며 중복 신청은 할 수 없다.
9월 21일 행사 참가자 96명은 7개 승무사업소에서 기관사 체험을 한다. 참가자들은 실제 승무원들의 근무형태와 똑같이 출무보고를 시작으로 지하철 1~4호선 전동차 운전실에 동승하여 실제 전동차 운전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다. 또한 지하철 승객을 대상으로 직접 안내방송을 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9월 22일 행사 참가자 60명은 서울메트로 인재개발원에서 기관사 교육용 모의운전연습기로 운전연습체험을 하고 지하철 2호선 임시열차 운전실에 동승한다.
서울메트로는 운전실 탑승 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진행요원들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행사 종료 후 명예기관사증과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기관사 체험 행사는 정부 3.0 소통 실천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안전 교육 실시와 더불어 지하철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기관사 꿈나무들에게는 직업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서울 지하철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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