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물원 조감도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주동물원의 새로운 이름을 시민들이 정한다.
31일 전주시에 따르면 생태동물원으로 탈바꿈되고 있는 전주동물원의 새 이름을 짓기 위해 1일부터 9일까지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새 이름 공모는 전주동물원이 시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에게도 널리 알리고 사랑받는 브랜드로 키워나가기 위한 BI(Brand Identity) 개발에 따른 것이다.
공모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동물과 교감하고 동물이 행복한 전주동물원을 나타낼 수 있고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전주동물원만의 차별성이 있는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 작품을 모집할 계획이다.
응모방법은 제안신청서를 작성하여 전주동물원(전주시 덕진구 소리로 68)으로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보내면 되고 전자메일로도 접수 가능하다.
우수작품에 대하여 최우수상 1, 우수상 1, 장려상 3을 선정하여 소정의 상금을 수여할 방침이며, 앞으로 개발될 전주시 BI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전주의 대표 동물인 ‘수달’을 캐릭터로 해 전주동물원만의 색깔을 담아내고, 시민들과 소통하고 어린이와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미지의 BI 개발을 추진 중이다.
BI는 향후 4개월간의 용역을 거쳐 자문위원과 시민 등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된다.
전주동물원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동물과 교감하고, 동물이 행복한 전주동물원을 표현하는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