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주)오조 조길형 대표가 ‘2016 한국을 빛낸 충효대상’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일요신문]주성남 기자= (주)오조(대표 조길형)는 30일 서울백범기념관에서 열린 ‘2016 한국을 빛낸 충효대상’ 시상식에서 한국 최초로 치질시트를 개발해 국민건강 및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아 ‘보건의료신기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주)오조의 신제품인 애스프리시트(Ass Free: 일명 똥꼬시트)는 ‘치질은 수술만이 해결책이 아니다. 153텐(1일 5분씩 3회, 10일)법칙만 지키면 된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보건의료치질부문을 선도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약 25%는 치질 진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질수술환자는 병원 방문 기준으로 2012년 85만 명, 2016년네는 95만 명을 넘길 것으로 추정된다. 애스프리시트는 수술에 비해 경제적이며 수술의 불안감이나 고통 재발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무엇보다 혼자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수분 내 통증완화 효과를 볼 수 있어 일상생활도 자유롭다.
(주)오조 조길형 대표는 “국내의 대형 약국체인 및 제약납품사와 공급관련 계약단계에 있고 지난달 카자흐스탄 국영방송에도 소개됐다”면서 “베트남, 일본 등 해외 판매망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치질수술 비용뿐아니라 회복기간에 따른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특히 임산부의 경우, 약물치료 및 수술이 어려워 애스프리시트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족의 건강을 지키려는 생각에서 시작한 제품개발이 이제는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애스프리시트로 거듭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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