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계중앙시장, 공릉 도깨비전통시장서 추석맞이 푸짐한 행사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아 신선하고 질 좋은 제수용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한가위 직거래 장터를 연다.
구는 2일과 3일 양일간 중계근린공원에서 ‘강원도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직거래 장터에서는 감자, 닭갈비, 두부, 삼채, 마, 곤드레, 취나물, 건오징어, 미역, 도토리묵, 고춧가루 등 100여 품목이 판매된다.
강원도 내 16개 시장 및 생산자 단체가 참여해 어려운 살림으로 명절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감자 빨리 깍기, 감자 길게 깍기, 감자 높이쌓기, 감자 폭탄세일, 감자 경매, 장터 룰렛게임, 활쏘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강릉그린실버악단은 2일 오전 11시 신나는 축하 공연을 열고, 노원구립예술단체는 2일 오후 2시와 3일 오후 1시 축하 공연을 한다.
전통시장도 고유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해 통근세일과 재미난 이벤트를 준비했다.
상계중앙시장은 2일부터 10일 까지 추석맞이 할인행사를 개최한다. 제수용품 등 전품목을 할인 판매하고 2일 오후 1시부터 신나는 노래자랑과 함께 고객감사 경품 대잔치를 개최한다.
공릉동 도깨비시장은 5일부터 13일까지 제수용품 할인행사를 개최한다. 축산물, 과일류 등을 10%~20%할인해 준다. 7일 오후 1시부터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고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와 노래자랑시간도 갖는다.
김성환 구청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 구민들의 추석 명절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품목을 저렴한 가격으로 준비했다”며 “현대화된 전통시장에서 알뜰쇼핑도 하고 이벤트도 즐기면서 풍성한 한가위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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