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물인터넷 기반 주차공간 공유하는 서비스로 올해 말까지 무료로 설치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지난 29일 KT, ㈜올로케이션, ㈜한국주차공유서비스, ㈜피플카와 컨소시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무인 주차공유시스템을 무료로 설치해 주차면을 공유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차공유서비스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사물인터넷 확산 과제로 제안해 지원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올해 말까지 해당 주차공유시스템을 무료로 설치 가능하다.
이에 구는 그린파킹 사업을 시행한 가옥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홍보하고 원하는 가옥에 한해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유휴 주차공간을 공유하여 수익을 얻고 부정주차를 방지하고자 할 경우, 강북구 주차관리과에 신청하면 설치 가능하다.
송종복 주차관리과장은 “이번 주차공유서비스 시스템 설치로 강북구의 부족한 주차면을 공유함으로써 심각한 주차난을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인 주차공유서비스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주차차단시스템(파킹락)을 주차면에 설치해 주차공간을 공유하는 서비스이다.
이용자가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주차정보를 공유하여 스마트폰으로 주차면 예약, 요금결제, 주차차단기 제어가 가능하다.
기존 주차공유 서비스와 가장 큰 차이점은 주차 차단기를 통해 부정주차를 방지할 수 있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주차 시비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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