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년간 센터 운영 성과 보고 및 『학교폭력의 현황과 대응』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 진행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학교폭력문제 예방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구는 9월 1일 오후 3시 영등포유스스퀘어 다목적홀에서 「영등포구 학교폭력의 현황과 대응」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관내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대처할 방안을 함께 마련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영등포구학교폭력예방센터의 설립 1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하는 것이다. 센터는 구 조례 제정 및 예산 반영을 통해 설치․운영된 것으로 자치구 단위에서 설치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센터는 그간 상담, 교육, 캠페인 등 총 7,039건에 달하는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관내 학교폭력의 실태를 객관적․과학적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이번 심포지엄에서 센터와 그리고 지역주민이 학교 폭력에 대한 대처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전윤경 센터장으로부터 지난 1년간의 성과보고와 더불어 지난 5~6월 동안 진행된 관내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보고서를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서는 관내 17개 학교의 2,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실태조사로 학교폭력예방사업의 방향 설정과 프로그램 개발에 있어서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검찰청 전문 수사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는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 이화여대 교육학과 오인수 교수로부터 범죄심리학적인 관점과 주변인의 중심으로 학교폭력의 현황과 대응방안에 대해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관내외의 청소년 유관기관 종사자, 교사, 학부모, 청소년 등이 참여하여 학교폭력에 관한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한 아이가 자라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라는 속담처럼, 자라나는 아이들이 학교폭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우리 지역 주민 모두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라며,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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