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부산 사직구장 개막전 시구에 참석한 유두열 전 코치. 네이버스포츠 캡처.
[일요신문]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의 1984년 우승 주역이었던 유두열 전 롯데 코치가 별세했다. 향년 60세.
유두열 전 코치는 신장암 투병중 1일 세상을 떠났다. 유족으로는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유재신 등이 있다.
유 전 코치는 1983년부터 롯데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 1984년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에서 홈런으로 치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당시 그는 7차전 3-4로 뒤진 8회초에 극적으로 역전 3전 홈런을 날려 롯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유 전 코치는 2014년 건강검진에서 암 진단을 받고 항암투병에 전념해 왔다.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국대병원 장례식장 특1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 오전 9시 30분이다. 장지는 고양시 벽제승화원.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