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입술로 쪽쪽~.’
토론토에서 활동하는 알렉시스 프레이저는 ‘키스 프린트 포인티즘’이라고 이름 붙인 독특한 화풍의 화가다. ‘키스 프린트 포인티즘’이란 캔버스에 키스 마크를 남기는 식으로 그리는 그림을 말한다.
원하는 형태가 나타낼 때까지 립스틱 바른 입술로 캔버스에 키스를 하며, 마지막 세밀한 묘사는 립스틱을 직접 문질러 마무리한다.
프랭크 시나트라, 소피아 로렌 등 작은 크기의 초상화는 몇 시간이면 완성하지만 보다 큰 그림은 일주일 정도가 걸리기도 한다. 가령 2014년 완성한 마릴린 먼로의 초상화는 4일에 걸쳐 완성했으며, 립스틱 두 통이 사용됐다. 출처 <아더티센트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lr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