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7월 21일 국민의당 사드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필리버스터로,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다. 임준선 기자 lim@ilyo.co.kr
장 대변인은 논평에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을 보며 국민들은 또 다시 헬조선을 되 뇌일 수밖에 없다. 연 5억원 생활비, 상습 교통법규 위반, 농민의 피땀으로 초저금리 특혜 등 온갖 특권과 특혜에 찌든 사람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장관후보로 지명하고, 위장전입, 논문표절, 다운계약서가 장관이 되기 위한 필수스펙이 되어버린 나라는 또 어디에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대체 이 세상 어디에 민정을 감찰하는 대통령 비서관이 검찰수사를 받는 지경에 이르렀는데도 대통령이 감싸고돌고, 신분을 속여 음주운전경력을 감춘 사람을 경찰총수에 임명하는 대통령이 있는가”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러고도 헬조선 절규를 젊은이들 탓만 할 것인가. 박대통령이 이번에 또 다시 국회의 청문보고서를 무시하고 막가파식 아몰랑 인사를 한다면 헬조선의 원천이 어디에 있는지를 또 다시 확인하게 될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민 기자 mercur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