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해피그린
[일요신문]자연산 송이버섯으로는 국내산 송이버섯과 장백산 송이버섯이 대표적인데 최근 수확량이 예년에 비해 떨어지는 추세다. 특히 장백산 송이버섯의 경우 국내산보다 약 40% 정도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품질 좋은 국내산은 봉화, 양양, 울진 등에서 나오고 있으며 모두 백두대간에서 자라는 송이버섯이다. 백두대간의 시작은 백두산이기 때문에 백두산 송이버섯은 국내산 송이버섯과 품종이 동일하다. 따라서 모양, 크기, 맛, 향이 거의 동일한 것이 특징이다.
백두산의 중국식 이름은 장백산이다. 그만큼 장백산 송이버섯이 국내산과 동일한 품종으로 크기와 모양이 동일해 일반인들이 구별하기 어렵다. 때문에 해마다 장백산 송이버섯을 국내산으로 둔갑해 판매하는 업자들이 적발되고 있는 실정이니 주의가 필요하다.
해피그린 관계자는 “장백산에서 당일 채취한 송이버섯은 신선도를 잘 유지해 12시간 안에 한국에 도착하게 하는냐에 따라 품질이 차이가 있다”며 “현지에서 장백산 송이버섯을 수매하는 한국 사람을 잘 만나야 국내산 만큼 품질 좋은 송이버섯을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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