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천구 자매도시 남해군, 고흥군, 청양군, 횡성군 등 참여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올해 여름 오랜 시간 폭염이 이어지면서 과일, 채소 작황이 좋지 않아 추석 물가가 급등하고 있어 구민들의 걱정이 크다. 추석을 앞두고 구민들이 산지에서 직송한 품질 좋고 저렴한 지역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추석을 맞아 9월 6일(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광장에서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직거래 장터에는 남해군, 고흥군, 청양군, 횡성군 등 금천구 자매도시가 참여한다. 판매품목은 멸치, 더덕, 고춧가루, 참기름, 젓갈류, 잡곡류 등 지역 특산물로 시중가격 대비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금천구 관계자는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도시 농민들을 돕고 구민들에게는 저렴하고 우수한 상품을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도농간 상호우의를 증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자매도시 직거래장터는 2012년부터 시작해 매년 추석, 설 명절 등에 개최돼 우수 농산물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경제일자리과 유통지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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