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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2일 오전 10시경 부산 기장군 곰내터널 입구에서 발생했다. 입구에 들어선 유치원 버스 차량은 빗길에 그대로 미끄러졌고, 버스는 터널 충돌방치턱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자칫하면 위험할 수 있었던 상황 속에서 현장 시민들의 시민정신이 빛을 바랐다. 사고 현장을 지켜본 현장의 시민들은 자기 일인냥 모두 전복된 버스로 달려갔고 일부는 비상 장비를 활용해 차량 창문을 뜯어내는 등 재빨리 구조 공간을 만들었다. 시민들의 재빠른 조치적에 아이들은 가벼운 상처만 입은 채 무사히 구조됐다. 아이들이 구조되는 데에는 고작 5분이 채 안 걸렸다.
한편 경찰은 버스 운전기사 및 인솔교사 등을 대상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