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포스코대우.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포스코대우(대표이사 김영상)는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와 인도네시아 파푸아(Papua)주 머라우케(Merauke)군 울릴린(Ulilin) 지역에서 현지 주민들을 위한 의료 환경 개선 프로그램 및 방과후 교실을 진행했다.
포스코대우의 현지법인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이번 사회공헌 사업에서는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현지 아비짜 메디까(CV. Abicha Medika) 보건소와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개인별 의료기록 시스템을 구축해 향후 지속적으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현지 느가라(SD Negara BIA-1) 초등학교에 전자피아노, 멜로디언, 크레파스, 물감, 축구공, 줄넘기 등 다양한 예체능 교육 용품을 기증하고 이를 이용한 악기 배우기, 그림 그리기, 미니올림픽 등으로 구성된 방과후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방과후 수업에 참여한 따니아 망가이무(Tania Manggaimu, 10세) 학생은 “처음 본 악기로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며 “재미있는 수업을 해주신 봉사단 선생님들께 감사한다”고 전했다.
자원봉사로 참가한 포스코대우 PT. BIA 법인 관계자는 “현지 의료진과 함께 보건 교육을 하고 방과후 교실을 진행하며 일회성 봉사가 아닌, 지역민들이 더 나은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준 것에 더욱 보람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의료 및 교육 지원을 통해 현지 주민의 생활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2006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PT. BIA 법인을 설립하고 팜오일을 생산•판매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지역사회를 위해 초등학교를 비롯한 보건소, 체육관, 종교시설 등을 건축하고 기증하는 등 다양한 지원과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포스코대우는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등 세계 각지에서 안면기형 및 안질환 수술 지원, 소외계층 아동 교육 지원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글로벌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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