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다큐3일’ 캡쳐
4일 방송된 KBS ‘다큐멘터리 3일’에는 서울 대학로극장의 문을 닫고 충청북도 단양군 만종리 98번지에 자리 잡은 ‘만종리 대학로 극장’을 찾았다.
이곳에는 연극을 하기 위해 낮에는 농사꾼으로, 밤에는 연극인으로 살아가는 꿈 많은 청년들이 살고 있었다.
100여 가구가 사는 작은 마을이었지만 주민들은 매일 밤 극장으로 마실을 나오며 즐거워했다.
‘노인과 바다’가 무대에 오르는 날 배우들은 소품 하나하나를 챙기며 열정적으로 준비했다.
이를 지켜본 주민들은 “너무 재밌었어. 정통 연극을 본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공연이 끝나고 단원들은 직접 만든 피자를 가족들에게 대접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