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희귀 및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나눔을 선물하는 스포츠 자선 격투대회가 오는 10월 8일 KBSN 생중계로 저녁 9시부터 3시간 동안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엔젤스 파이팅의 회장을 맡고 있는 영화배우 정준호는 “이번 1회 대회는 연예인, 셀럽, 파이터들이 참여해 재미와 감동을 연출하는 게임매치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총 11팀의 매치에는 한국 태권도 국가대표 김두산과 일본 가라데 오카노 마사루의 스페셜 매치부터 이종격투대회 니바코리아 챔피언 이성섭과 MMA 설규정의 매치가 진행된다. 또한 유도 국가대표 안철홍과 주짓수 챔피언 레안드로 무사노의 매치도 흥미롭다. 이색 스페셜 매치로는 트로트 가수 유호와 파이터 이신수의 경기, 크로스 핏 여성대표 김민지와 ‘주짓수’ 박현화의 대결도 볼만하다.
여자부에서는 머슬챔피언 김정화와 베트남 배우 인미와의 경기도 준비됐다. 코메인 이벤트로 일본 글레디에이터 챔피언 오발 타카야키와 한국의 넘버원 파이터 임준수의 경기가 펼쳐지며 태양의 후예에서 활약한 배우 안보현과 베트남 액션배우 또안의 경기도 재미있는 볼거리다.
엔젤스 파이팅의 신길재(계림 엔터테인먼트 회장) 수석 고문은 “이번 경기대진은 한일 두나라의 국가대항전이 국기를 통해 명승부로 펼쳐질 것”이라며 “흥행을 위해 달샤벳, 워너비, 제스트 등 홍보대사의 이벤트 공연까지 준비돼 섬세함과 박진감을 동시에 제공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엔젤스 파이팅의 박호준 대표는 “이번 경기를 통해 삼성서울병원과 함께하는 정기적인 자선경기로 의학적 도움을 필요로하는 어린이에게 수술비 및 생활 안정자금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눔의 실천을 지향해 나가는 것이 주요한 기획 의도”라고 밝혔다.
엔젤스 파이팅은 파이터 김동현, 전 복싱세계챔피언 장정구, 유명우 및 배우 최수종, 이창훈, 이동준 등이 세컨드로 경기에 나서며 편안하게 온가족이 볼 수 있도록 안전한 룰을 적용해 진행된다.
오현득 국기원장은 “무도를 연마하는 파이터들의 사랑 나눔 행사에 지지와 성원을 보낸다”며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이 앞으로 활발하게 진행돼 새로운 스포츠계의 문화 콘텐츠로 지속 육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엔젤스 파이팅은 수석부대표에 김창열, 부대표 임창정, 총괄본부장 육진수, 기술고문으로 김영호가 활동하고 있다.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위한 희망 레전드 엔젤스 파이팅의 1회 대회는 인터파크를 통해 입장권을 9월 2일부터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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