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블랙넛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이 “공연음란죄로 끌려 나감”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블랙넛은 상의를 탈의한 채 경호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끌려나가고 있다. 블랙넛이 사진 속에서 웃고 있는 데다가, 부끄러워하는 것이 아닌 당당한 태도로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블랙넛은 4일 충남 홍성에서 열린 ‘역사인물축제’ 무대에서 공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 측 관계자는 “초청가수가 아닌 축제 속 코너인 가무악대회 주관 단체에서 초대한 가수이다. 젊은이들에게 국악을 알리기 위해 고민하다 인기 많은 래퍼로 블랙넛을 추천 받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블랙넛은 MNET <쇼미더머니4>에 출연해 유명해졌다. 그러나 당시 성희롱이나 패륜적인 가사, 선정적인 공연, 과거 일베 활동 등으로 구설수에 오르내렸다.
전유나 기자 jyn03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