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인천시는 대중교통수단 확대, 교통 편의시설 점검, 성묘객 편의 제공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 중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내 이동인원은 인천지하철, 공항철도, 경인·수인전철 이용객의 감소로 1일 평균, 평시(99만명) 대비 17%가 감소한 약 82만 명 정도로 예상했다. 하지만 귀성길인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시민들의 이동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인천시에서는 가용 수송력을 동원해 수송 수요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시내버스의 경우 평시 운행수준을 유지하되,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고속버스는 평소 113대, 157회 운행하던 것을 57대를 증편해 170대, 214회 운행하고 시외버스도 평소 413대, 743회 운행하던 것을 8대를 증편해 421대, 751회 운행할 계획이다. 연안여객의 경우 도선은 42회, 여객선은 74회를 증회 운행한다.
또한 귀성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9월 16일과 17일에는 심야시간대에 인천지하철 8회, 경인전철 2회, 공항철도 4회를 증회 운행해 늦은 시간 귀가하는 귀성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아울러 귀성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운행차량 및 교통편의시설 점검, 운수종사자 교육, 터미널 질서유지, 버스노선 결행금지 및 막차 운행시간 준수 등 행정지도도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교통정책과에 ‘수송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수송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이루어 긴급상황에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중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대중교통 확대 운행과 행정지도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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