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 공무원 격려
- ‘즐거운 축제’ 통해 복지에 대한 인식 제고
- 10시 용산아트홀서 기념식…유공자 42명 표창
- 박람회는 구청 광장서 오후 4시까지 진행, 34개 사회복지기관 등 참여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7일 제17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찾아가는 나눔복지, 함께하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제4회 용산구 사회복지박람회를 연다.
▲ 용산구 사회복지박람회 (2015년 사진)
지역의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 공무원을 격려하고 구민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즐거운 축제’를 통해 복지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자 한다.
이날 오전 10시 용산아트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는 기관 관계자 및 구민 300명이 참석한다. 오케스트라, 댄스 등 축하공연 후 사회복지사업 윤리선언문을 낭독하고 복지 유공자 42명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박람회는 구청 광장에서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청파노인복지센터 등 지역 내 34개 사회복지기관 및 재단, 학교가 참여한다.
구는 이들 기관을 장애인 분야, 아동·청소년 분야, 어르신 분야 등으로 구분해 개별 부스를 제공한다. 기관은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전시, 바자회 등을 진행하고 각자의 사업도 홍보할 수 있다.
장애인 분야는 수화교육(서울시농아지원센터)과 휠체어 체험(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이 눈에 띈다.
아동·청소년 분야는 청색증 체험(한국선의복지재단), 심리검사·상담(용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꿈 사진 촬영(용산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캐리커처 그리기(서울디지텍고등학교) 등을 진행한다.
어르신 분야는 압봉체험(용산재가노인지원센터), 어르신 보행체험(노인생애체험센터), 뇌튼튼 인지게임(용산구치매지원센터) 등을 준비했다.
▲ 지난해 용산구 복지홍보대사로 위촉된 안재욱씨
구는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나눔 공연도 준비했다. 라인댄스, 장구, 부채춤, 수화공연, 난타, 오카리나, 클래식 기타, 밴드공연 등이 잔디광장 무대에서 이어진다.
박람회에는 구민, 사회복지 종사자, 어린이집 원생, 초·중·고교생 등 2,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 학생 등 자원봉사자 300명도 함께한다.
구는 이번 박람회가 기관·시설 간 정보교류 및 상호 협력을 이끌어내고 지역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새로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우리구 사회복지박람회에 오시면 함께하는 행복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사회복지의 의미를 되새기고 복지정책 전반에 대한 구민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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