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울 수 있는 「추석맞이 불우이웃돕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 종로 5·6가동 내 취약계층 150여 가구에 송편 전달하는 「한.송.이」
- 민속놀이도 체험하고, 공연도 즐길 수 있는 「2016 인사동 문화체험」
- 함께 차례상을 차리고 음식도 나누는 「추석맞이 쪽방거주자 공동차례상 차리기」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종로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수 농·수산물 저렴하게 구입하고, 불우이웃도 도와요.’
▲ 설맞이 직거래 장터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서울시 종로구 대학로8길 1) 대로변에서는 9월 7일(수)부터 9월 9일(금)까지「추석맞이 불우이웃돕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지도자가 생산한 우수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여 주민들의 차례 상 차리기 물가 부담을 덜어 주고 생산자에게는 다양한 판로의 기회를 제공하며, 수익금의 일부는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하는 등 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이날 직거래 장터에는 사과(청송), 배(나주), 포도(안성), 대추(공주)등 농수산물과 신발 ,가방 등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헌 책 두 권을 가져오면 새 책 한권으로 바꿔주는 「도서교환전」 과 김치를 직접 만들어보는 「무료 김치 체험전」행사도 같이 진행하여 알차고 실속 있는 장터로 운영된다.
‘한가위 맞은 기쁨, 송편으로 이웃과 함께 나눠요.’
▲ 추석맞이 송편만들기 봉사활동
종로 5·6가동에서는 9월12일(월), 13일(화) 이틀에 걸쳐 관내 취약계층에 송편을 직접 전달하는「한.송.이」(한가위 송편 이웃 나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주변에 외로운 이웃들이 따뜻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도록 종로 5·6가동 직원 및 자원봉사캠프에서 모집한 자원봉사자가 직접 종로 5·6가동 내 취약계층 150여 가구에 송편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송편과 함께 동주민센터에 기탁 들어온 성품도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전통문화거리 인사동에서 윷놀이 한판 어때요?’
▲ 인사동 전통 문화축제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전통문화의 거리인 인사동 남인사마당(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6)에서는 오는 9월 15(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5까지「2016 인사동 문화체험」이 진행된다.
종로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인사전통문화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이날 행사는 인사동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우리의 대표적인 명절인 추석이 가진 의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 전통민속놀이(윷놀이,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체험 ▲ 추석 대표 음식인 송편 만들기 및 맛보기 ▲ 뿌리패 공연(판소리 흥보가, 배 띄어라, 강강술래 등)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함께 차례도 지내고 음식도 나눠요’
▲ 설맞이 합동 차례상 차리기
9월 13일(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돈의동에 위치한 ‘우정경로당’과 창신동에 위치한 ‘동대문 쪽방상담센터’에서는「추석맞이 쪽방거주자 공동차례상 차리기」가 진행된다.
이번 합동 차례상 차리기 행사는 돈의동 쪽방거주자 50명, 창신동 쪽방거주자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민족 대명절 추석에 고향에 가지 못하는 쪽방거주자들과 노숙인들이 함께 명절 분위기를 느끼며 차례를 지내고 음식을 나누는 등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우리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이해 종로에서 마련한 행사들을 즐기며 추석을 더욱 의미 있게 보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명절에 소외되어 있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둘러볼 수 있는 명품 종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