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춘수 의원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하수관로 1만581㎞ 가운데 개발예정지역 등을 제외하고 3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로는 2720㎞(25.7%)에 달한다.
시는 이 가운데 1393㎞에 대한 정밀조사를 지난해 7월 시작해 올해 4월 완료했다.
정밀조사 결과 교체나 보수가 필요한 하수관로는 서울시 기준 111km로 나타났으며 환경부 기준으로는 절반이 넘는 775㎞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긴급 보수가 필요한 하수관로는 217㎞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까지 노후 하수관로 긴급보수에 2719억원, 일반보수에 7489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김춘수 의원은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를 추진하려면 시 재정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국비를 지원 받을 수 있는 방안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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