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여자의 비밀’ 캡쳐
7일 방송된 KBS2 ‘여자의 비밀’ 51회에서 김민좌는 소이현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으려 했지만 이영범(변일구)이 먼저 손을 쓰는 바람에 증언을 얻지 못했다.
소이현은 정헌(민선호)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으며 “앞으로 움직일 때 조심히 해야겠다”며 마음 아파했다.
또한 오민석도 김윤서(채서린)에게 “우린 첫만남부터 이상했다. 다 알아볼거다. 당신을 증명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도 알아보거다”고 말했다.
이에 긴장한 김윤서는 “걱정할거 없다”면서도 “강지유 기억 돌아온 것 아니냐”며 불안에 떨았다.
김윤서는 바로 최란(박복자)을 찾아가 “강지유 기억 돌아온 것 아니냐”면서 “그날 지유가 날 보고도 그냥 지나갔다”고 말했다.
최란은 “그런게 아니고 너 깜짝 생일파티 해주려고 일부러 우산을 가져다주라고 한거다”고 솔직히 말했다.
하지만 김윤서는 “이제 와서 다 필요 없다”며 애써 외면하려 했지만 최란은 “너 없어졌을 때 애미인 나보다 더 걱정했다”고 계속해서 딸을 설득했다.
그러나 김윤서는 “강지유한테 가서 그날 일을 물어보라”며 소이현이 기억을 찾았는지 아닌지를 알고자 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소이현은 최란의 손에 이끌려 질문공세를 받았다.
결국 김윤서는 소이현이 모든 기억을 찾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최란을 밀쳐내고 소이현을 2층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소이현은 당황하지 않고 “순복아, 너 순복이 맞잖아. 너 채서린이란 이름으로 거짓 인생 살고 있잖아”라며 뺨을 때리려는 김윤서를 오히려 밀쳤다.
또 소이현은 “네 거짓인생, 거짓말, 어디서부터 밝혀줄까. 네가 홍순복이라는 것부터? 그날 강우씨랑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부터?”라며 압박했다.
한편 송기윤(유만호)은 소이현에게 “널 보면 우리 엄마가 생각나. 힘들게 떡을 종일 팔면서도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돈도 안 받았어”라며 신뢰를 나타냈다.
또한 소이현이 정한 떡 가격을 두고 “너무 저렴한 것 아니냐”면서도 “네가 정한 가격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