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라운드, 불펜, 덕아웃 등 직접 체험,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에서 12일부터 예약받아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은 국내최초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의 투어 프로그램 참가자를 12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고척스카이돔은 지난 해 11월 개장한 이후 공공기관 벤치마킹, 구로구와 연계한 주민투어 등을 통해 시민개방을 무료로 진행하여왔다. 일반 유료투어 프로그램은 이번이 처음으로 오는 9월 27일부터 상설유료투어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한다.
돔구장 투어 가능 날짜는 구장 사용상황 등을 고려해 매달 1~4회 날짜를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며, 매월 중순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투어 가능 날짜를 공지할 계획이다. 투어 프로그램 참가비는 1인당 5천원이며, 투어 예상시간은 약 60분이다.
입장료는 현장에서 카드 결제로 가능하다. 입장료는 해설사 안내료 및 제공되는 기념품 등 실비를 기준으로 책정되었다.
투어 신청은 10인 이상의 단체로만 가능하다. 투어 참가자들은 고척스카이돔 내부의 그라운드, 덕아웃, 락커룸, 기자실 등 경기시 관객 출입이 제한되는 곳까지 직접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선수들이 연습하는 불펜에서 직접 타격 및 투구 체험도 즐길 수 있다. T볼대를 놓고 선수들처럼 타격연습을 하고, 직접 공을 던져 자신의 구속을 체크할 수 도 있다. 이 외에 다이아몬드좌석, 프리미엄 스카이박스와 같은 특별좌석 체험과 함께, 경기장 포토존에서 기념촬영도 가능하다.
고척스카이돔 투어 프로그램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