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내야수 안치홍. 출처=KIA 타이거즈 공식 홈페이지
[일요신문] KBO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타자 안치홍이 1군에서 말소됐다.
안치홍은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전을 펼치기 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우측 내전근 손상이 원인이다. 내전근은 안쪽 허벅지 부근을 의미한다.
경찰청 제대 후 2년 만에 복귀한 1군 무대에서 전력으로 경기를 뛴 것이 무리를 준 것으로 보인다.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은 “수비도 잘 했는데 아쉽다. 이번 주는 충분히 쉬면서 경과를 봐야 한다. 열흘 정도 후 복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5강 싸움을 펼치고 있는 KIA 타이거즈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다. 안치홍을 내린 뒤 외야수 오준혁을 1군으로 콜업했다.
전유나 기자 jyn03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