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한결핵협회.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와 STOP-TB 협력 파트너인 한국얀센은 8일 결핵 전문병원인 국립마산병원에서 결핵 장기입원 환우를 위한 ‘멘토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멘토링콘서트는 대한결핵협회와 결핵퇴치를 위한 STOP-TB 파트너십이 함께하는 `Lung Tree Care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민들이 결핵관리의 중요성 및 결핵예방수칙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홍보 캠페인과 결핵환자 및 결핵 취약계층에게는 결핵으로 인한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및 격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멘토링콘서트는 우리나라 주요 국공립 결핵병원의 장기입원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국립마산병원 멘토링콘서트에서는 과거 결핵을 앓은 바 있는 개그맨 류정남의 경험이 담긴 진솔한 강연과 모창가수 나건필의 공연, 환우들의 노래솜씨를 뽐낼 수 있는 ‘국립마산병원 가수왕’ 등의 코너로 구성됐다.
한편 멘토링콘서트 프로그램의 하나로 외출이 한정되고 장기간 입원생활을 하는 환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기 위해 VR가상현실을 통한 여행체험과 ‘나에게 보내는 사과나무 응원메세지’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환우들의 호응을 얻었다.
멘토링 콘서트는 국립마산병원을 시작으로 국립목포병원(10월 13일), 서울특별시서북병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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